쌍용차는 이날부터 2021년형 티볼리 에어 판매를 시작하고, 7일 오후 7시45분 CJ오쇼핑 채널 방송을 통해 신차 발표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차 안팎의 디자인과 특징을 안방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볼리 에어는 쌍용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롱보디 모델이다. 2021년형 티볼리 에어에는 최대 163마력의 힘을 내는 1.5 터보 가솔린 엔진과 6단 아이신 변속기가 장착된다. 전면 디자인은 티볼리와 같다.
티볼리 에어의 강점은 넓은 내부 공간이다. 2열을 접으면 1897㎜ 길이의 공간이 나온다. 성인 남성도 누울 수 있을 정도다. 회사 관계자는 "동급 차량은 물론 중형 SUV와 비교해도 내부 공간이 넉넉하다"며 "나만의 독서 및 작업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차박을 하기에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티볼리 에어에는 △중앙차선 유지보조(CLKA) △후측방접근 충돌방지 보조(RCTAi) △탑승객 하차보조(EAF: Exit Assist Function) 등 13가지 능동형 안전기술이 적용됐다. 가격은 A1 트림(세부모델)이 1898만원, A3 트림이 2196만원(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