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준석 "강경화 남편 美여행 문제없다…방역기준 고민해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격리기간 잘 지키면 방역 관점서 문제 될 만한 일인가"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사진)은 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배우자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가 요트 구입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방역 관점에서 크게 문제가 안 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리가 방역의 기준을 고민해봐야 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강경화 장관의 남편 같은 경우에는 이분이 취미가 요트인 건 알겠다. 왜냐하면 예전에 재산 신고한 것을 보면 36억원을 신고하면서 2519만원짜리 요트를 넣었다"며 "그렇다면 이분이 가서 미국에서 격리하고 한국에 돌아와서 격리 기간을 잘 지킨다고 했을 때 이것이 크게 방역 관점에서 문제가 될 만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부가) 일반 국민들한테 너무나도 강한 기준을 설정해놓고 그것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지, 이제는 기준 자체는 좀 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이일병 전 교수 같은 경우에는 방역 관점에서 크게 문제가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일병 명예교수는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다. 그는 앞서 블로그에 미국 뉴욕에서 억대 요트를 구입해 미 동부 해안을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일병 전 교수는 지난 2월 코로나19가 발생한 베트남 호치민을 여행하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강경화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송구스럽다"면서도 "(남편이) 미루고 미루다가 간 것이라 귀국하라고 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리트머스지' 된 강경화 남편 미국행…"개인 자유" vs "부적절 처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행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5일 정계와 온라인 여론 등을 종합하면, 이일병 명예교수의 출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국에 고위공직자 가족...

    2. 2

      강경화, 남편 미국행 논란 확산에 "이 교수도 굉장히 당황"(종합)

      "남편과 계속 연락하고 있어…기회 있으면 또 말씀드리겠다"언론 노출 최소화하며 국감 준비·쿠웨이트왕 조문 일정 소화남편 이일병 교수, 요트 구매계획 올린 블로그 비공개 전환강경화 외교부 장관...

    3. 3

      野 "4000평 저택 사는 강경화 남편이 집 답답하다고 미국행"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이 지난 3일 미국 여행을 떠난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강경화 장관은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귀국 권유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