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이슈도 귀에 쏙쏙
알기 쉽게 전해드립니다.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죠. 30일도 채 남지 않아서인지 서로를 견제하는 날카로운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니영어 오늘 알아볼 단어는 불복입니다. 영어로는 'refuse to concede'라고 하죠. 'refuse' 거절한다 'concede'인정하는 것을. 해외에선 어떻게 표현하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 클립을 들어보세요.
#투표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는 트럼프?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본인이 선거에서 질 경우 평화롭게 정권을 넘겨줄 수 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봐야 할 것이다. 공정한 선거가 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답변했죠. 이 때문에 대선 불복을 시사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투표로 그를 몰아내자(Vote him out)"고 외치며 항의하기도 했죠.
#트럼프 왜 이러는 걸까?
공정한 선거를 확신할 수 없다는 이유로 우편 투표(mail-in ballot)가 꼽힙니다. 올해 대선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이전 선거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현장에 직접 가서 투표하는 대신 우편투표를 통해 선거에 참여할 전망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는 부정선거, 투표용지는 재앙이다"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사기 또는 조작 가능성을 계속해 언급하고 있죠.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이 이길 방법은 우편투표로 사기 치는 것 밖에 없다"라는 말까지 하면서 말이죠.
펜실베이니아 지역은 공화당과 민주당의 득표율이 팽팽한 곳입니다. 지난 대선이었던 2016년 트럼프 대통령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지역이죠.
최근에는 투표 공식 결과가 나오기 전에 패배를 인정하는 게 전통이 됐죠. 승리 후보에게 축하 전화를 걸면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절차를 통해 대선을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선 이런 전통을 못 보게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시사 때문이죠.
책임= 김민성, 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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