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73명을 검사한 결과 2명(334번, 335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34번(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는 서울에 사는 사람으로 지난 5일 가족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가 증상이 나타나 6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그가 서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334번 가족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감염자는 모두 26명으로 늘어났다.
오피스텔 방문자가 8명(부산 7명, 경남 1명), 직원이 2명, 접촉자가 16명(부산 12명, 경남 3명, 대구 1명)이다.
샤이나 오피스텔 연관 집단 감염은 지표환자인 302번과 증상발현 시점이 가장 이른 309번 확진자에게서 시작돼 오피스텔 방문자와 오피스텔 직원을 연결고리로 가족과 지인 등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보건당국은 두 확진자의 첫 증상 발현일과 감염력을 지닌 이후 동선과 그에 따른 접촉자 수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교사(326번) 1명과 학생(332번) 1명이 확진된 부산 해동고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해동고 교직원과 학생 381명을 검사했지만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고 했다.
또 332번 확진자 가족과 학원에서의 접촉자 83명도 모두 음성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와 접촉정도가 높은 281명을 오는 18일까지 자가격리 조처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지난달 말 이후 부산에서는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가 1명 나오면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최근 확진자 38명 중 4명이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35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는 88명이다.
접촉자가 65명, 해외 입국 2명, 광화문 집회 연관 10명, 감염경로 불분명 11명이다.
자가격리자는 2천912명인데 확진자 접촉자가 477명, 해외입국자 2천435명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누적 퇴원자는 243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