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홍콩 입법회 선거 연기 규탄…"민주절차·자유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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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입법회 선거를 1년 연기하고 야당 후보들의 자격을 박탈하는 홍콩 정부의 결정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는 홍콩의 번영에 토대가 돼 온 민주적 절차와 자유를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홍콩 정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내세워 9월 예정됐던 입법회 의원 선거를 1년 연기했다.
전날엔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의 주역 조슈아 웡 등 민주파 인사 12명이 출마 자격을 박탈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