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故최숙현 아버지 "숙현이 억울한 죽음 끝까지 밝혀달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 최영희 씨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 최숙현 선수 아버지 최영희 씨가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속팀 내 가혹행위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의 아버지 최영희 씨가 딸의 억울한 죽음을 끝까지 밝혀달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최영희 씨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철인 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분야 인권침해에 대한 청문회'에 참석해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청문회를 열어준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영희 씨는 "딸이 살아 생전에 인권위원회를 비롯해 무수히 많은 국가기관에 진정을 넣어봤지만 누구도 숙현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면서 "단순 사건으로 묻혀버릴 뻔한 일을 국회와 언론의 관심으로 뒤늦게나마 진실을 밝힐 수 있어서 유족들은 숙현이의 한을 풀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 차원에서 꼭 숙현이의 억울한 죽음을 끝까지 밝혀달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일선에서 노력하는 지도자와 선수들에게는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정부나 대한체육회에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핵심증인 다 빠진 '최숙현 청문회'…관계기관 비판 잇따라 [종합]

      고(故) 최숙현 선수 소속 팀 내 폭행사건 관련 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체육계와 관계당국의 업무 처리 과정을 두고 비판했다. 가혹행위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들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날...

    2. 2

      야당 "도종환, 장관시절 故최숙현 폭행 김규봉 감독에 표창"

      고(故)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청문회에서 도종환 위원장이 문체부 장관 시절 가동한 '스포츠혁신위원회'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문체위원회 미래통합당 간...

    3. 3

      인권위 "故최숙현 유족에 '진정 취하' 유도발언 한 적 없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고(故) 최숙현 선수의 인권위원회 진정과 관련해 유가족에게 진정을 취하하는 유도발언을 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22일 국회에서 열린 '철인3종경기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침해에 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