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유니세프와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후원 협약식을 체결한 지 이틀 만이다. LG전자는 신제품 구매 소비자 명의로 매년 2만4000원씩 3년 간 총 7만2000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개발도상국 어린이를 위해 사용된다.
LG전자 관계자는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퓨리케어 정수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유니세프에 이번 협약을 제안했다"며 "고객이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 구매 및 사용이 사회공헌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LG전자가 지난해 9월 출시된 LG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와 디자인 기능 성능 등이 동일하다. 출수구가 상하좌우로 움직이고 출수구 및 받침대는 좌우로 180도까지 회전할 수 있다.
△출수구가 위아래로 자동으로 움직인 뒤 물이 나오는 '자동 업다운 기능' △물속의 미네랄을 그대로 남기면서 불순물과 유해 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2단계 복합필터' △필터 교체시기를 색상으로 알려주는 청정램프 △정수기가 1시간마다 알아서 코크를 살균하고 고객이 원할 때에도 버튼만 누르면 사용이 가능한 'UV나노 안심살균' 기능 등이 탑재됐다.
UV나노 안심살균 기능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시험한 결과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한다.
케어솔루션 서비스에 가입한 소비자는 1년에 한 번씩 정수기 내부에서 물이 흐르는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3개월 마다 방문해 고온살균과 고압세척을 제품을 99.99% 살균해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3년간 케어솔루션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기부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