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소방, VR 활용 선박 화재 진압 훈련
울산 동부소방서는 15일 동구 일산동 울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제작거점센터에서 VR 기술을 활용한 선박 화재 대응 가상 진압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은 동부소방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훈련 방법을 모색하던 중 가상 소방훈련 프로그램 제작 업체와 협력해 진행하게 됐다.

훈련은 선박 내 화재 발생 시 포 소화 장비를 사용해 진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소방대원들은 VR 시뮬레이션 전용 헤드셋을 착용하고 실제와 같이 구성한 가상훈련을 체험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가상훈련에 참여한 소방대원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