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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도심 주택가에서 '길조'(吉鳥)로 여겨지는 흰 참새 2마리가 발견돼 화제다.
김씨는 "8년 전에 카페 앞에 밀을 심은 뒤 수확을 하지 않고 둔 이후 매년 새가 많이 날아들었는데 최근에 처음 보는 흰색 참새가 찾아왔다"며 "최근 세상에 어려운 일이 많은데 이 새가 새로운 희망과 행운을 가져다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13일 현장에서 관찰된 흰 참새는 다리와 몸통 등 몸 전체가 흰색이었다.
쌍을 이룬 이 흰 참새는 수십마리의 참새 떼와 어울려 주변 주택가 지붕이나 담, 전깃줄에 앉아 있거나 주변 밭에 내려앉아 부지런히 먹이를 쪼아 먹었다.
두 마리는 가끔 카페 주변 한옥 주택 처마 끝 '복'이라고 쓰인 글귀 앞에 나란히 앉아 휴식을 취했고, 이곳을 지나는 주민마다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에 흰색의 새가 나타나면 좋은 일이 있다는 징조로 여긴다며 반겼다.
최모(47)씨는 "흰색의 새가 나타나면 좋은 일이 있다는 징조로 생각하는 만큼 오늘은 복권을 사야겠다"고 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