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자문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첫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달 초 가동에 들어간 충남도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추진단의 활동을 뒷받침할 자문위는 무역 및 노동 관련 기관장, 의학·공학·관광 관련 교수, 중소기업 및 시민·사회 단체장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코로나19 상황 종료 때까지 매달 한 차례 정기회의를 열고, 필요 시 임시회의를 통해 대응추진단 활동 자문과 함께 경제·산업·문화·관광·방역 전반에 걸친 정책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양 지사는 첫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충남 경제와 도민의 미래가 달라진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전 분야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더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적 측면에서 도민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새로운 산업 전략과 기업 유치 방안 등을 논의하고 생활 방역 측면에서 보건의료체계 강화, 비대면 활동 증가에 따른 사회문화 시스템 개선 등을 제시해 달라"고 자문위에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