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BBC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자사 드론과 하드웨어 부문 엔지니어들을 동원해 독자적인 안면 보호대를 만들어 보건 종사자들에게 우선 판매한 뒤 일반 소비자에게도 원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수십만개 정도 생산할 예정인 이 안면 보호대의 디자인을 일반에도 공개해 누구라도 3D 프린터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대기업이 안면 보호대 같은 개인보호장비(PPE)를 자체적으로 생산해 공급한 사례는 여럿 있지만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을 세운 것은 아마존이 처음이다.
BBC는 아마존이 자체 개발한 안면 보호대를 일반판매하면 기존 제품 가격의 급격한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적인 목소리도 나오지만 지금은 비판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가 더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