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6개 공공기관 통합채용 필기시험 응시원서 마감 결과 평균 1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3명 모집 정원에 2천831명이 지원했다.

기관별 경쟁률은 ▲ 수원도시공사 141.5대 1 ▲ 수원시정연구원 23대 1 ▲ 수원문화재단 91대 1 ▲ 수원시청소년재단 54대 1 ▲ 수원FC 186.5대 1 ▲ 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 180.5대 1 등이다.

수원도시공사의 전기 분야(1명 선발)에는 197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상반기에 예정됐던 공무원 시험 및 민간기업 등의 채용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이번 통합채용 지원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통합채용 필기시험은 오는 30일 수원시 관내 5개 학교에서 오전 10시부터 2시간 10분간 동시에 진행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 및 응시자 유의사항 등은 오는 19일부터 수원시 통합채용홈페이지(http://suwon.saramin.co.kr)를 통해 공지되며, 응시자들이 지켜야 할 안전 수칙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개 시험실에 20명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배치하고, 발열 응시생을 위한 예비실을 준비할 예정이다.

필기시험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선발은 공공기관별로 자체 실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