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민 의원은) 인천의 사전투표에서 부정행위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구리 지역의 본 투표용지를 흔든다"며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시는 국민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거관리시스템, 투개표관리시스템은 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수출도 한다"며 "아직도 19세기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민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행사에서 미기표 투표용지를 제시하며 '부정선거 증거'라고 주장한 데 대해 "투표용지를 탈취한 행위 자체도 불법인데 불법적으로 탈취된 용지를 국회에서 버젓이 공개하는 게 참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으로 드러난 민심을 아직도 당 차원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지금은 민의를 왜곡할 때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투표용지를) 선관위가 매우 엄정하게 관리한다"며 "상식적으로 통용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