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표 김치부터 만능간장까지
'편스토랑'에서 요리 재능 공개한 이정현, 비법 공개
이정현의 레시피를 모은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이 출간됐다. 만능간장부터 파김치, 달걀덮밥, 파채 짜장라면, 달걀장, 닭볶음탕 감자 크로켓 등 이정현의 101가지 특급 요리 비법이 빼곡히 담겼다. 이정현의 요리 솜씨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이미 널리 알려졌다.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에서는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레시피는 물론 미공개 레시피까지 담아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간 전 예약판매만으로도 1만 부 선주문을 받을 정도로 서점가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정현이 최근 오픈한 유튜브 채널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을 통해 영상으로도 요리법 확인이 가능하다. 이정현은 요리법 뿐 아니라 요리에 대한 자신의 견해도 솔직하게 전한다. 쿠킹클래스도 다녀보지 않았지만, 어릴 때부터 어머니 어깨 너머로 요리를 따라 해보면서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이정현의 어머니는 요즘도 가족을 위해서 20인분을 손맛으로 뚝딱뚝딱 맛있게 만들어내실 정도로 손맛과 정성이 대단하시다.
요리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나름의 비법이라는 속내도 전했따. 이정현은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큰 사랑을 받은 그녀이지만 오랜 시간 수많은 우여곡절로 인해 마음의 병이 오기도 하고, 또 다시 열정이 불타오르며, 언제 그랬냐는 듯 하루아침에 마음의 병이 나아지곤 했다. 이러한 패턴들이 반복되며 스트레스와 기분 좋은 긴장감 속에 그녀는 힐링할 수 있는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만 했다. 그렇게 해서 만나게 된 요리는 그녀에게 힐링 그 자체이자 큰 기쁨이 되었다. 이정현은 유명 미슐랭 식당에서 맛본 요리도 집에 와서 금세 따라 만들 만큼 요리에 빠져들었고, 그 시간들이 무척 즐거웠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나누는 기쁨은 이제 그녀에게 행복한 일상이 되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과 그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는 이정현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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