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봉쇄조치 단계적 해제…총리 "빈곤 계층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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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천764명…인도는 3천390명 새롭게 감염
파키스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6주가량 지속했던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8일 익스프레스 트리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전날 "정부는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 9일부터 봉쇄 조치를 점차 풀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칸 총리는 "봉쇄 완화 조치는 빈곤 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산업 시설을 가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부채 등으로 경제난에 시달리던 파키스탄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더욱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특히 봉쇄 조치 후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노동자 등은 생계가 막막해진 상황이었다.
다만 칸 총리는 봉쇄가 풀리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전염병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상황이 악화하면 다시 봉쇄령을 발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에는 8일 오후 3시 현재 2만5천837명(사망자 59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1천764명과 30명이다.
이웃 나라 인도에서는 이날 5만6천342명(사망자 1천886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3천390명이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2천명대로 올라선 뒤 이후 7일 연속 2천∼3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익스프레스 트리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는 전날 "정부는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 9일부터 봉쇄 조치를 점차 풀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칸 총리는 "봉쇄 완화 조치는 빈곤 계층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제 산업 시설을 가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해외 부채 등으로 경제난에 시달리던 파키스탄은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더욱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
특히 봉쇄 조치 후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노동자 등은 생계가 막막해진 상황이었다.
다만 칸 총리는 봉쇄가 풀리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전염병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며 "상황이 악화하면 다시 봉쇄령을 발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에는 8일 오후 3시 현재 2만5천837명(사망자 59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1천764명과 3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3천390명이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2천명대로 올라선 뒤 이후 7일 연속 2천∼3천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