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군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일부 완화에도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남아있고, 학생들의 교실 수업 재개 이후로 대회를 개최할 것을 권고한 교육부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
따라서 군은 대한 유소년 야구 연명과 경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에서 열리는 다른 스포츠 대회와 전지훈련 일정도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종료한 후에 재개할 방침이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28일 "지역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기에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일부 완화에 따라 대회를 개최하고자 했으나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대회를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미뤄왔던 대회를 즉시 개최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과 대회에 사용될 각종 물품을 정비하고 방역을 진행하는 등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