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다이어트·건강기능식품 분야 이커머스 업체인 O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비상장사인 O사는 지분 양수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연매출 60억여원에 영업이익은 3억원 수준이다. 자산 규모는 10억원으로, 부채를 포함한 순자산은 7억원가량이다.

年매출 30%대 성장…푸드 이커머스 업체 매물로
O사는 SNS를 통해 대중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에 강점을 지닌 업체다. 브랜드 기획력과 상품기획(MD)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매출의 대부분을 자사 브랜드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판매도 자사 온라인몰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4년간 연평균 30%대 성장세를 보여왔다.

유상수 삼일회계법인 거래자문(CF) 본부장은 “시장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을 뿐 아니라 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식품 분야 이커머스에 관심있는 기업에 매력적인 매물”이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