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퇴계로 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증유의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시기에 협회장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협회가 업계의 위기를 극복할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달 15일 200여명 협회 회원사로 구성된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를 통해 회장에 선출됐다. 선거에서 김 회장은 지역 특화 컨벤션 육성과 민·관·학 교류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PCO협회,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한국전시주최자협회,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등 관련 협회와 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만들어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회장의 임기는 앞으로 3년으로 2024년 4월까지다. 이날 6년 회장 임기를 마친 김응수 전 회장(프리미엄패스 인터내셔널 대표)은 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