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수막에는 ‘아름다운 당신, 우리 모두 응원합니다’라는 글귀가 담겼다. 양 끝 부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의료진의 모습과 레벨D 보호구를 착용한 채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의료진의 모습 등이 그려져 있다.
여백에는 20여 명의 센터 아이들이 빼곡히 적어 넣은 응원의 글귀들이 채워져 있다. 감염에 대한 위험에도 확진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는 내용이다.
인하대병원은 감사한 마음과 함께 아이들의 발열 체크를 위한 비접촉식 체온계를 전달했다. 20여 명의 센터 아이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간식과 기념품 등도 선물했다.
송준호 인하대병원 대외홍보정책실장은 “생각지도 못한 아이들의 특별한 선물에 우리 병원 의료진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