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명 검체 검사서 음성……콜센터 직원 감염경로 GPS로 조사

청주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청주 확진자 동선·접촉자 조사 마무리 단계…408명 이상 없어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가 확진자 5명의 동선을 파악해 확인한 접촉자(청주시 거주자)는 총 408명이다.

개인택시 운전기사 부부 접촉자 243명, 홈쇼핑 콜센터 직원 접촉자 146명, 군인 2명 접촉자 19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조처됐으나 현재까지 이상징후가 없다.

검체검사를 받은 10여명도 음성으로 나왔다.

청주시 관계자는 "확진자 5명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거의 마무리했는데 다행히 아직 이상징후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주 확진자 동선·접촉자 조사 마무리 단계…408명 이상 없어
하지만,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홈쇼핑 콜센터 직원의 감염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동원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712곳에 대한 휴원 명령을 다음 달 1일에서 8일까지로 1주일 연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