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가 공동주택에 이어 일반주택에도 음식물쓰레기 배출 종량제를 확대 시행한다.

원주시는 2013년 도내 처음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RFID)를 공동주택에서 시행한 데 이어 올해부터 20세대 이상 다가구와 다주택, 연립 등 일반주택에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방식은 가구별 종량제 카드를 인식 장치에 대면 투입구가 열리고 버린 쓰레기의 양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24시간 배출이 가능하고 고양이 등으로부터 봉투 훼손을 방지해 거리 오염 및 악취 등을 막을 수 있다.

3월 10일까지 소유자나 관리인이 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원주시청 생활자원과에 접수하면 된다.

박태봉 생활자원과장은 "일반주택까지 확대 시행하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함께 도시 미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