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지난해 북한에 정제유 약 5만3천t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지난해 대북 정제유 공급량 자료를 보면 중국이 2만2천730t, 러시아가 3만180t을 각각 공급했다.

두 나라의 대북 공급량을 합산하면 총 5만2천910t으로, 전년(4만8천430t) 대비 5천t가량 증가했다.

이를 배럴로 환산하면 약 41만 8천 배럴로, 안보리 대북 제재가 허용한 수입 한도(연 50만 배럴)의 83%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