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강서갑으로 간다…당 지도부에게 불출마 통보받은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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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보도 사실과 다르다"
"개인의 출마 제한은 상식적 판단 아냐"
"악성 루머의 근원 밝혀낼 것"
"개인의 출마 제한은 상식적 판단 아냐"
"악성 루머의 근원 밝혀낼 것"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이 서울 강서갑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28일 한경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울 강서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한 언론은 민주당 지도부가 정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불출마 통보를 했다는 보도를 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같은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당 일각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저는 당 지도부로부터 불출마 통보를 받은 일이 전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당원이 출마의 의사를 밝히고 출마의 절차를 밟는 것은 정당한 민주적 권리이자 헌법적 권리"라며 "혹여, 통보할 의사가 있더라고 개인의 출마를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근거 없는 악성 루머의 근원을 밝혀내겠다"라면서 "전 오늘 후보 등록을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늘 한 매체의 기사는 판결문에 전혀 나오지 않은 오보"라며 "판결문에는 성추행이 없었다고 명확하고도 분명히 판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해당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BJ TV' 커뮤니티를 통해 "K 선거구 K 후보에게 도전할 듯"이라는 글을 남기며 강서갑에서 활동 중인 금태섭 민주당 의원을 '저격'했다.
정 전 의원은 해당 게시글을 통해 "내부의 적이 가장 위험한 법"이라며 "더 파란 강산을 만들기 위해 봉도사(정 전 의원)의 출격이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됐던 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도 참석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결정은 못했는데 출마할 경우 교육을 안 받으면 감점이 있다고 해서 왔다"면서 "정당 돌아가는 것도 몰라서 보러 왔다"고 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정 전 의원은 28일 한경닷컴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울 강서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한 언론은 민주당 지도부가 정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불출마 통보를 했다는 보도를 했다.
그러나 정 전 의원은 같은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당 일각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저는 당 지도부로부터 불출마 통보를 받은 일이 전혀 없다"라고 했다.
이어 "당원이 출마의 의사를 밝히고 출마의 절차를 밟는 것은 정당한 민주적 권리이자 헌법적 권리"라며 "혹여, 통보할 의사가 있더라고 개인의 출마를 제한하는 것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근거 없는 악성 루머의 근원을 밝혀내겠다"라면서 "전 오늘 후보 등록을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오늘 한 매체의 기사는 판결문에 전혀 나오지 않은 오보"라며 "판결문에는 성추행이 없었다고 명확하고도 분명히 판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해당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BJ TV' 커뮤니티를 통해 "K 선거구 K 후보에게 도전할 듯"이라는 글을 남기며 강서갑에서 활동 중인 금태섭 민주당 의원을 '저격'했다.
정 전 의원은 해당 게시글을 통해 "내부의 적이 가장 위험한 법"이라며 "더 파란 강산을 만들기 위해 봉도사(정 전 의원)의 출격이 임박했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 전 의원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됐던 민주당 제21대 총선 입후보자 교육연수에도 참석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결정은 못했는데 출마할 경우 교육을 안 받으면 감점이 있다고 해서 왔다"면서 "정당 돌아가는 것도 몰라서 보러 왔다"고 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