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대가 선택한 인생 첫차…중고 '아반떼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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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기자의 [첫차픽] 16회
▽ 준중형 세단 '아반떼 AD' 중고차
▽ SK엔카닷컴 20대 남녀 선호 중고차 1위
▽ 여유있는 실내공간과 저렴한 유지비 장점
▽ 준중형 세단 '아반떼 AD' 중고차
▽ SK엔카닷컴 20대 남녀 선호 중고차 1위
▽ 여유있는 실내공간과 저렴한 유지비 장점

27일 한경닷컴 산업부가 확보한 중고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 사용자 데이터에 따르면 20대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차량은 현대차가 2016년 선보인 준중형 세단 아반떼 A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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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차로 중고 아반떼 AD를 찾는 이유는 몇 가지로 추려볼 수 있다. 우선 아반떼 AD는 준중형 세단으로 차량이 크지 않아 운전이 쉬우면서도 부족함 없는 실내공간을 갖췄다. 아반떼 AD의 전장·전폭·전고는 4570·1800·1440mm이며 실내공간을 가늠하는 축간거리는 2700mm다.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 공간도 충분해 패밀리카로도 사용 가능하다. 트렁크 적재공간도 407리터가 확보돼 부족함 없이 짐을 실을 수 있다.

성능과 승차감도 평균 이상은 된다는 평가다. 아반떼 AD는 가솔린 기준 최대출력 132마력, 최대토크 16.4kg.m을 발휘한다. 고속 주행에는 다소 힘이 부족하지만, 상용 구간에서는 아쉽지 않은 수준이다. 조심히 운전하는 초보 운전자라면 걱정할 이유가 없다. 실 소유주들은 16인치 타이어를 장착한다면 중형 세단 이상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한 소유주는 "100km/h 내외 속도를 가정하면 동급에서 아반떼보다 정숙한 차량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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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출시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 AD가 부담스런 외관 탓에 '삼각떼'라는 멸칭을 얻은 것도 소비자들이 아반떼 AD에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요인이다. 편의장비나 성능에서 큰 차이는 없으면서도 더 친근한 외형을 갖춘 덕이다. 중고 아반떼 AD의 가격대는 연식과 상태에 따라 900~130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