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공항에서 뜨고 내린 항공편 수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평균 480편의 항공기가 뜨고내리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년째 한계치에 달했던 제주공항 활주로의 혼잡도는 더 가중됐다.
시간당 항공편 운항횟수(16시간 기준)는 30편으로, 전년(28.8편)보다 1.2편 늘어났다.
약 2분당 한 대꼴로 항공기가 활주로에 이·착륙했다.
동시에 제주공항 이용객도 역대 가장 많은 3천131만명을 기록했다.
제주공항 운항실적 및 이용객을 보면 2016년 17만2천743편(2천970만7천364명), 2017년 16만7천280편(2천960만4천363명), 2018년 16만8천331편(2천945만5천305명)으로 소폭 감소하다 지난해 크게 증가했다.

공사는 이에앞서 지난해 5월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사업을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제주공항 터미널 면적은 기존 9만5천795㎡에서 12만6천89㎡로 31.6% 넓어졌고, 연간 여객처리능력은 2천589만명에서 3천170만명 수준으로 22.4%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