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국 또는 지원국 4곳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쟁에 직접 참여하거나 물자를 지원한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보답하는 차원에서 봉사에 나섰다.

학생과 교직원 등 140명으로 구성한 봉사단은 35명씩, 4개 팀으로 나눠 지난달 25일부터 최근까지 2주 동안 학교 교실 환경 개선, 화장실 증·개축, 놀이터 보수 등을 했다.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공연, 전통무용 공연 등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도 했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원더라드 초등학교에서는 봉사단을 환영하는 현지 주민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고 대학 관계자는 전했다.

계명대는 이번 봉사활동을 포함해 2002년부터 17년간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16개국에 봉사단원 3천800여명을 파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