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美와 2주간 디지털세 타협 노력…보복 땐 논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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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7일(현지시간) 파리에서 필 호건 유럽연합(EU) 무역 담당 집행위원과 회의를 마친 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긴 대화를 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원에서 디지털세 타협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르메르 장관은 "1월 말 열리는 다보스 포럼과 별개로 다음 회의를 정확히 15일 후에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므누신 장관과 회담 전 2주간 미국의 제재가 없기를 바라며 미국이 행동에 나설 경우 논의는 끝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프랑스는 작년 7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인터넷 대기업에 대한 디지털세를 도입했으며 미국은 디지털세가 자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며 24억 달러(2조 8천282억원) 상당의 프랑스산 수입품에 최고 100%의 보복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