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 빌보드 선정 '올해 베스트 포토그래피'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美 빌보드 선정 '올해 베스트 포토그래피'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선정 '올해 베스트 포토그래피' 명단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2019 베스트 포토그래피(Billboard's Best Photography of 2019)' 100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블랙핑크는 단체 사진과 리사의 단독 사진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지난 3월 블랙핑크가 빌보드 메인 잡지 표지를 장식했을 때의 것으로 당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표지에 올랐다.

무대는 물론 뮤직비디오, 앨범 재킷 등에서 매번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주는 블랙핑크는 빌보드 표지 사진 작업에서도 그룹의 색을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이번 리스트에는 머라이어 캐리,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등 유명 팝스타들도 함께 선정돼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을 엿볼 수 있다.
지난 3월 빌보드 메인 잡지 표지를 장식한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3월 빌보드 메인 잡지 표지를 장식한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는 최근 해외에서 다방면으로 인정받고 있다. '킬 디스 러브'는 빌보드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노래 톱100' 66위, 미국 문화 예술계 유력지 페이퍼(PAPER) 매거진이 꼽은 '올해의 곡'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명의 EP 앨범은 페이퍼 매거진이 꼽은 '올해의 톱20 앨범' 9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8일 로제가 발표한 캐럴 커버곡 '더 크리스마스 송(The Christmas Song)'은 이틀째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지키는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블랙핑크는 내년 초 컴백을 앞두고 현재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이들이 또 다시 쌓아갈 새로운 기록에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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