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과 '정부 세출 예산안' 데이터 퀴즈
▽ 세출 최대 '교육부'…행정안전·보건복지부 순
▽ 단일항목 세출 최대 노인·군인·기초생활·경찰
▽ '국가직화' 소방청 세출 계획, 작년 대비 감소
총수입과 총지출은 (일반회계 + 특별회계 + 기금(금융성기금 및 외국환평형기금 제외) - 내부거래 - 보전거래) 를 의미한다.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는 예산안에, 기금은 기금운용계획안에 포함돼 있다.
뉴스래빗은 2019년에 이어 2020년 정부 예산안을 디지털화했습니다. 총 예산에서 기금운용계획을 제외한 세출 예산 427조1093억6973만9000원을 부처별, 목적별, 항목별로 상세히 소개합니다. 정부가 2020년 한 해 어디에 얼마나 세금을 쓸지, '예알못'이라도 쉽게 알 수 있도록 퀴즈 형식을 취했습니다. 뉴스래빗 [팩트알고]에서 데이터로 설명해드립니다.
정부 예산안은 국회 가결 후 의안정보시스템에 공개된다. 뉴스래빗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공개된 2020년도 정부 예산안(수정가결안)을 데이터화했다.
PDF·HWP로만 공개된 세출 항목을 세부 항목별로 스프레드시트에 올렸다. 총 427조1093억6973만9000원에 달하는 정부 세출 예산이 789가지 프로그램(사용 목적)별로 쪼개져 있다. 변환한 데이터에서 부처 소관, 회계 종류 등 공급자의 기준 뿐 아니라 명목(부문 및 프로그램)별, 금액별로도 묶어 살펴봤다.
뉴스래빗이 직접 데이터화한 2020년 정부 예산안은 기사를 통해 독자 모두에게 공개한다.
교육부 세출 규모는 2019년에도 가장 높았습니다. 뉴스래빗이 작년에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74조9477억원 규모였죠. 1년 전에 비해 약 2조원 더 늘었습니다. 2019년 당시엔 전체 세출(약 469조6000억원)의 16% 가량을 차지했으니, 교육부 세출이 정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더 높아졌네요.
교육부 뒤로는 행정안전부(55조5470억6200만원), 보건복지부(51조8512억9300만원), 국토교통부(38조3618억4200만원), 국방부(35조984억9414만9000원) 순서로 세출 예산 규모가 큽니다.
'대분류'라 할 수 있는 '장'을 기준으로 살펴볼까요. 16가지 중 가장 비중이 큰 분야는 '교육'입니다. 교육부 전체 76조8940억8500만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718억9100만원을 합해 총 77조2119억7600만원입니다. 정부가 각 부처 및 전국 지방행정에 들이는 돈(일반·지방행정, 74조7985억6201만원)보다도 3조 가까이 많습니다.
교육과 일반·지방행정 다음으로는 사회복지(63조1349억3300만원), 국방(52조189억7114만9000원), 교통 및 물류(35조5888억2400만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가 2020년 어떤 분야를 중요하게 여기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789가지 항 중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가장 규모가 큽니다. 총 55조3722억4100만원으로 교육부 전체 세출 예산의 72%를 차지합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교육부가 각 지방 교육청에 나눠주는 돈입니다. 교사나 교직원의 월급을 주고, 학교 등 교육행정기관을 운영하는 데 사용합니다.
2020년 소방청 전체 세출 예산은 2011억3400만원입니다. 소방정책지원 1317억9200만원, 소방행정지원 693억4200만원으로 나뉩니다. 2019년도 세출 예산은 2197억2000만원이었습니다. 1년 전에 비해 오히려 185억8600만원 덜 쓰기로 했네요. 소방관 국가직화 관련 법이 통과한지 얼마 안 된 만큼,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위 데이터는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제보, 오류 수정 요청, 더 나은 분석 등 독자 여러분의 모든 참여를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책임= 김민성, 연구= 강종구 한경닷컴 기자 jonggu@hankyung.com
뉴스래빗 페이스북 facebook.com/newslabi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la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