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한국산업기술시험원 협약…240억원 투입
노박래 서천군수와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은 10일 서천군청 회의실에서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와 KTL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항공보안장비의 국내 생산을 활성화할 센터 건립지로 서천 장항국가산업단지를 선정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서천군과 KTL은 장항국가산단 1만3천297㎡에 2023년까지 국비 100억원 등 총 240억원을 투입해 연구동(지하 1층·지상 2층), 시험동(지상 1층), 간이저장소(지상 1층)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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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가 가동에 들어가면 국내 생산 항공보안장비 성능 인증 서비스가 원스톱으로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의 제품개발 부담을 줄이고 국내외 시장진출을 촉진해 국내 보안 검색장비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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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래 서천군수는 "센터가 계획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정동희 KTL 원장은 "서천군과 함께 지역산업 발전과 국내 항공보안장비 생산 중소·벤처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