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2014년 2월 임명돼 역대 최장수 주한 중국대사로 근무하고 있는 추궈훙(邱國洪) 대사의 후임으로 내년 초쯤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싱 대사 내정자는 서울과 평양에서 번갈아 근무한 중국 외교부 내 대표적인 한반도통이다.
1986년 외교부에 입부한 뒤 주북대사관에서 1988∼1991년과 2006∼2008년 등 두 차례 근무했다.
주한대사관에서는 1992∼1995년, 2003∼2006년, 2008∼2011년 등 세 차례에 걸쳐 10년간 근무하며 공사참사관까지 지냈다.
그는 2011년 본부에 복귀해 아주국 부국장을 지낸 뒤 2015년 8월부터는 몽골대사로 일해왔다.
한국어에 능통하며 과거 한국에 근무하면서 쌓은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한중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