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공공건축 사업 공공성 확보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건축 설계 공모 시범사업 5건 가운데 절차가 끝난 4건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 절차가 끝난 사업은 우암부두 지식산업센터, 북구소방서, 부산복합혁신센터, 신평·장림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건립 등이다.

시는 건축 전문가와 사업기획, 실행 부서 담당자들로 구성된 설계 공모 운영위원회를 꾸려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공모안 심사는 1차로 2차 심사 대상작 4∼5개 작품을 선정한 뒤 2차 공개 심사에서 당선작을 뽑았다.

2차 심사에서는 설계자 제안 설명, 심사위원들과의 심층 토론을 병행했다.

심사 전 과정은 관계자와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모든 과정이 공개돼 심사 공정성과 투명성이 강화됐다.

또 공모 참가자뿐만 아니라 공모 참가를 희망하는 건축사 등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시는 전했다.

설계 공모 시범사업 중 하나인 영도구 다목적 체육관 건립사업은 내년 2월께 심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