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1조606억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9천339억원)보다 13.6%(1천267억원)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9천101억원, 특별회계는 1천505억원이다.
분야별 편성 예산은 일반행정 및 안전 2천301억원, 교육·문화·체육·관광 696억원, 사회복지·보건·환경 4천636억원, 농림·해양·수산 1천억원, 산업·교통·지역개발 1천973억원 등이다.
시는 '멋진 도시 충주' 구현, 시민 행복시설 확충, 관광사업의 선도적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우량기업 유치 등 시민 행복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LED 교체와 산책로 조성, 가족 단위 휴식공원 조성 및 정비, 도로개설 및 정비, 불법 폐기물 관리, 깨끗한 도시구현 등 도시품격 제고를 위해 675억원을 편성했다.
가족 친화 프로그램, 예술의 전당 건립, 생활 SOC 확충, 도시재생, 주차장 조성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분야에는 286억원을 반영했다.
시는 달숯공원 조성에 27억원을, 천지인 삼태극 풍수 휴양촌 개발에 6억원을 편성하는 등 관광도시 역량 제고에 68억원의 예산을 세웠다.
우량기업 유치 등을 위한 사업비는 동충주산업단지와 제5일반산업단지 기반 시설 확충(34억원), 기업도시 공영주차장 조성(14억원),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3억원) 등 73억원이다.
또 시민 안전을 위한 방범 CCTV 설치, 도심 침수 예방 사업 등에 71억원을, 노후 상수관망과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61억원을 배정했다.
농업경쟁력 강화,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 푸드 플랜 등 첨단농업도시 육성을 위한 예산도 1천억원 책정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