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민참여연대는 이날 사천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천포항은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동북아 교역 허브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 항만이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국토교통부는 사업비가 늘어나 경제성이 없다는 왜곡된 이유로 삼천포항 노선을 배제했다"며 "이에 대해 지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자세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천포항 노선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관광지 개발, 제주도 뱃길 개통, 물류·교통 문제해결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삼천포항 노선 배제는 고속철도 운행 적자를 늘려 국가 재정을 망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남부내륙고속철도는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 172㎞를 잇는 KTX 노선이다.
사업비 약 4조7천억원이 투입돼 2022년 착공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