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초등학생 153명, 중학생 130명, 고등학생 547명이 학업을 중단했다.
학업중단 사유는 학교 부적응 619명, 질병·유학 211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54명보다 124명(13%) 줄었다.
도교육청은 학업중단을 막기 위해 학교 내 대안 교실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꿈키움 멘토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도 내실화하기로 했다.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교 공부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 학교장이 2∼3주가량 숙려기간을 주고 위(Wee) 센터, 대안교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등에서 상담을 받거나 진로·적성 프로그램을 이용하도록 해주는 제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기 학생을 돕기 위해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을 올해 32곳에서 내년에 40곳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