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연수구는 5일 송도국제도시 청소년수련관과 도서관 건립 사업이 전날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면서 행정절차가 모두 끝남에 따라 2022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총사업비 262억원을 들여 송도동 313-7번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8천㎡) 규모의 청소년수련관을 짓는다.
청소년수련관에는 수영장, 카페테리아, 멀티미디어실, 스튜디오, 밴드 연습실 등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또 총사업비 396억원을 투입해 송도동 115-2번지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8천㎡)짜리 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그동안 연수구 전체 청소년 인구의 45%가 사는 송도국제도시에 청소년 문화 시설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빠른 인구 증가로 인해 신도심의 청소년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신도심에 추가로 도서관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