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 작사 참여
최병찬 소속 그룹 '빅톤'으로 컴백
프로듀스X 중도 하차에도 활발한 활동
‘네가 없는 날 네가 없는 밤 못다한 밤/ 왜 네가 없는 공간에 다 너의 온기뿐일까/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널/ 이젠 잘하고 싶어도 못하는 게/ 흩뿌리는 나의 눈물이 물들인 밤/ 매일 함께하고 싶었는데 난.’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으로 가득한 밤을 절절하게 풀어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서정적인 곡의 분위기와 달리 퍼포먼스는 강렬하다. 고난도 안무로 구성돼 무대에서는 빅톤의 감성적인 모습과 파워풀한 매력을 동시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날 이진혁은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을 발표한다. 2015년 업텐션으로 데뷔한 후 4년 만의 홀로서기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비롯해 3곡이 담겼다. ‘아이 라이크 댓’은 트랩(TRAP)과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이 섞인 장르로, 다이내믹한 전개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이진혁의 현재와 미래를 혼자가 아니라 (팬들과) 함께 날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진혁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해 뜰 때까지 동틀 때까지 시간은 상관없어/ We gon’ make it alright/ 오늘 잭팟이 터진 날/ 빛나는 태양이 날 비춰’ ‘구름 위로 날아가도/ 시선은 네게 고정/ 서로 통한 듯이 숨이 죽여지네/ 별이 돌고 있는 지금.’
이진혁은 순수함과 고급스러움이라는 양면성을 솔로 콘셉트로 내세웠다. 앨범도 청순한 퓨어 버전과 고급스러운 골드 버전 두 가지다. 업텐션 활동과 다른 솔로 가수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우빈 한경텐아시아 기자 bin06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