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432명의 재적의원 중 찬성 232표, 반대 196표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4명은 기권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 강세지역을 지역구로 둔 2명을 제외한 232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공화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했다.
이날 결의안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의회에서 이뤄진 첫 표결이다. 공화당은 그동안 탄핵조사가 공식 표결 없이 시작됐다며 절차적으로 부당하다고 주장해왔다. 민주당은 이번 결의안 통과로 탄핵조사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공세를 더 강화할 전망이다.
AFP는 “미 하원이 역사적인 투표로 트럼프 탄핵 절차를 공식화했다”며 “하원은 대통령 조사의 새로운 단계를 열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표결 직후 트윗을 통해 “미국 역사상 가장 큰 마녀사냥!”이라며 “탄핵 사기가 우리 증시를 해치고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민주당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