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귄터 쿠네르트가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dpa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네르트는 1929년 바이마르공화국 말기에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동독에서 거주한 그는 1979년 서독으로 망명했다. 동·서독 분단기의 현실과 사회주의의 모순을 그린 작품을 다수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독일의 스베냐 슐체 환경장관은 독일이 '탈석탄 동맹'(Powering Past Coal Alliance)에 가입하겠다고 말했다.22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슐체 장관은 풍케미디어그룹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탈석탄 동맹은 2017년 11월 독일 본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에서 석탄화력발전소의 신속한 폐지와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 캐나다와 영국의 주도로 결성됐다.현재 30개 국가가 가입한 상태다.슐체 장관은 "석탄의 퇴출은 기후 보호를 위한 중심축"이라며 독일 정부가 석탄 퇴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독일 정부는 올해 2038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책을 마련했다.특히 석탄화력발전소 운영이 중지되는 지역에 2038년까지 400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독일 정부는 또 지난 20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줄이기 위한 기후변화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독일 정부는 이를 위해 2023년까지 540억 유로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연합뉴스
독일 대표 맥주축제 열린다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는 10월 6일까지 가을 대표 축제인 뮌헨옥토버페스트가 열린다. 200년 전통의 옥토버페스트는 세계 최대 맥주축제로 엄청난 양의 음식과 맥주를 소비한다. 뮌헨시장이 첫 맥주 통을 두드리고 “오차프트 이스”라고 외치며 공식적으로 개막한다. 12번의 축포가 발사되면 맥주 바에서는 본격적으로 맥주를 판매하며 축제가 시작된다. 700만 명의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이는 옥토버페스트는 독일의 대표적 맥주회사가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며 전통 의상 딘들과 레더호제를 입고 1L 맥주잔 마스를 손에 들고 즐길 수 있다.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맥주축제인 슈투트가르트의 칸슈타터바젠도 9월 27일~10월 13일 슈투트가르트 넥카공원 바젠광장에서 열린다. 슈투트가르트시장이 전통 맥주통을 열면서 172회 칸슈타터 전통 축제를 시작한다. 슈바벤 지역 양조장과 상인들은 텐트와 가판대에서 맥주뿐만 아니라 와인과 슈바벤 전통 음식을 제공한다.축제 기간 수요일에는 패밀리데이로 어린이들을 위한 액티비티와 놀이기구가 준비돼 가족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사람들, 양조장 마차, 역사가 깃든 자동차와 음악 밴드들의 웅장한 퍼레이드 및 마지막 날 밤의 음악 불꽃 쇼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
-자율주행 및 전기차 등 미래 기술 연구 -유럽 시장 확대 위한 진출로 확보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R&D(연구개발)센터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만도에 따르면 새로 지은 유럽 R&D센터는 약 1만2000㎡ 규모로 12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한다. 이 곳에서 자동차 섀시제품 개발과 자율주행차, 전기차 등 미래차 기술을 연구하고 신제품을 만들 예정이다. 개발한 제품은 세계로 공급한다. 한편, 만도는 1996년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연 후 유럽에서 헤드쿼터(독일), 폴란드·터키에서 생산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은 프랑크푸르트 R&D센터 외에도 글로벌 연구개발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하이빔]텔루라이드 국내 출시는 정녕 불가능한가▶ 폭스바겐 티구안, 첫 날 사전계약 1,000대▶ [인터뷰]BMW그룹, "수소도 놓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