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억 투입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시범 운영기간 2천800여명 찾아
경남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이 오는 24일 공식 개원한다.

전국 시·도교육청 단위로는 처음으로 설립된 교육원은 지난 7월 초 준공한 뒤 시범 운영을 해왔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학생·교직원·지역 주민 등 2천800여명이 참여해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원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함께 만드는 안전'을 주제로 개원식을 열 예정이다.

'아이 좋아 가방안전덮개', '안전이 곧 행복이죠'라는 제목의 '안전송'을 공개한다.

또 '함께 만드는 안전·모두가 행복한 삶'의 구현을 위해 유관기관들의 협력 내용이 담긴 안전구현 5개항 공동선언문도 발표할 예정이다.

공동선언문에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박종훈 교육감, 김경수 도지사 등이 이름을 올린다.

교육원 관계자는 "개원식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을 상대로 시설 견학, 안전체험 투어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사업비 238억원이 들어간 교육원은 건축면적 6천214㎡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진주시 옛 문산중학교 터에 건립됐다.

지진·풍수해와 같은 자연재해와 화재 등 사건·사고에 관한 대처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7개 교육관과 33개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