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세븐틴이 "독을 품고 돌아왔다"라며 남다른 컴백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세 번째 정규 앨범 '언 오드(An O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세븐틴의 정규 3집 '언 오드'는 2017년 11월 발매한 정규 2집 '틴, 에이지(TEEN, AGE)' 이후 약 1년 10개월 만. 이번 앨범에는 'Ode(시)'를 통해 화자가 메시지를 표현하듯 세븐틴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해 그들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녹여냈다. 이들은 '세븐틴이 보내는 선율'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앨범에 담았다.

이날 에스쿱스는 "정규로 1년 10개월 만에 나오게 됐다. 세 번째 정규앨범을 낸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계획을 잘 짜서 준비한 앨범인 만큼 좋아해주셨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을 승부수라고 생각하고 독기를 품고 준비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만족해하실 앨범이 될 것 같다"며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독:피어'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멤버들의 보컬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R&B 장르의 곡으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의 감정을 독으로 표현했으며 완벽한 완급 조절의 퍼포먼스가 더해진 세븐틴만의 치명적이고 절제된 섹시함이 돋보인다.

'독:피어'에 대해 우지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않았던 세븐틴의 가장 어두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한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내면의 두려움을 '독'으로 표현해 만든 곡이다. 뭔가 새로워지고 달라진 세븐틴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븐틴의 정규 3집 '언 오드'는 이날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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