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상승"…석달새 40%↑
네이버 주가가 올해 초 11만원대에서 13만원대 중후반까지 오르자 지난 1월 18일 하루에만 전체 거래량의 28%에 달하는 공매도가 쏟아지면서 오름세가 한풀 꺾였다. 5월에도 12만원 선을 중심으로 하루 15% 안팎의 공매도가 집중돼 주가를 10만원대까지 끌어내리기도 했다.
7월 말 이후 상승 국면부터는 이 같은 공매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14만원 선을 뚫은 7월 26일 이후 현재까지 공매도 비중이 10%가 넘은 거래일은 단 하루뿐이다. 저평가된 주식을 사고, 단기적으로 고평가된 주식을 파는 ‘롱쇼트’ 전략을 활용하는 헤지펀드들도 기존 ‘쇼트(공매도)’에서 ‘롱(매수)’ 포지션으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는 “두 달 전만 해도 기본적으로 카카오는 롱, 네이버는 쇼트 포지션을 유지했지만 최근 네이버웹툰 기업공개(IPO) 등 신규 호재로 기업 가치가 한 단계 올라선 것으로 판단해 롱으로 바꾼 상태”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