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전통시장 주차난 숨통…재건축 주차타워 2021년 준공
세종시는 조치원읍 세종전통시장 주차타워를 재건축해 2021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2004년 지은 주차타워는 시설이 낡아 녹물이 떨어지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시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장 주변은 주차난이 심각해 주차 면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기존 주차타워를 허물고 새로 지어 주차 면을 71면에서 155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국비 36억원 등 101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터 1천14㎡에 인접한 2개 필지(438㎡)를 확보해 지상 5층(건물면적 6천300㎡) 규모로 건립한다.

화장실과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도 설계에 반영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기존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부지 정리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년 초 설계 공모에 이어 6월 착공해 2021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주차타워를 재건축하면 세종전통시장 인근 3개 주차장에 총 380개 주차 면을 확보할 수 있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에서 보다 쾌적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