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는 노후화가 심각한 광양항 낙포부두를 특별안전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4일 밝혔다.

'노후 심각'…광양 낙포부두 특별안전관리지역 지정
낙포부두는 1975년 5선석 규모로 건립돼 여수산단에 입주한 석유화학 기업의 수출입물량의 절반가량을 처리하고 있으나 시설이 낡아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201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1개 선석이 D등급을 받았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고용노동부 여수지청과 안전보험공단, 항만연수원, 항만노조 등과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

드론에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항만 안전을 점검하고 선박이 항구에 접안할 때 안전 접안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시설을 관리해 안전 통합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