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신세계-스타벅스 "10년 더 같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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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계약 연장키로
대표 교체에 '결별설' 불거지기도
대표 교체에 '결별설' 불거지기도
▶마켓인사이트 9월 2일 오후 4시12분
신세계그룹과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앞으로 10년 더 스타벅스코리아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스타벅스코리아를 신세계그룹과 2030년까지 함께 운영키로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 대기업 및 사모펀드(PEF) 운영사와 벌여온 스타벅스코리아 운영 관련 협상은 모두 종료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도 “내년 말 합작법인 운영과 관련한 계약의 종료를 앞두고 한쪽이라도 해지 의사가 있다면 미리 협의를 시작했겠지만 어떠한 협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 및 계약 관계를 정리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999년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와 스타벅스 인터내셔널이 5 대 5의 지분율로 세운 합작법인이다. 합작법인인 스타벅스코리아의 점포운영, 상품공급 등 합작법인의 운영에 대한 계약은 10년 단위로 갱신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내년 말 계약이 종료되면 스타벅스가 새로운 한국 파트너를 찾을 것이라는 ‘설’이 끊이지 않았다.
2010년 30억원 이후 배당을 하지 않았던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400억원의 대규모 배당을 하고, 신세계그룹 측이 임명한 이석구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퇴진하면서 ‘결별설’은 확대됐다.
실제로 스타벅스 본사는 일부 투자은행 또는 브로커를 통해 국내 대기업과 대형 PEF로부터 합작법인 운영권 및 지분 매각에 대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타벅스코리아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해 기존 파트너인 신세계 측과 계속 함께하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신세계그룹과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앞으로 10년 더 스타벅스코리아를 공동으로 운영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국 스타벅스 본사는 스타벅스코리아를 신세계그룹과 2030년까지 함께 운영키로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그동안 국내 대기업 및 사모펀드(PEF) 운영사와 벌여온 스타벅스코리아 운영 관련 협상은 모두 종료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도 “내년 말 합작법인 운영과 관련한 계약의 종료를 앞두고 한쪽이라도 해지 의사가 있다면 미리 협의를 시작했겠지만 어떠한 협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신세계그룹은 스타벅스코리아의 지분 및 계약 관계를 정리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999년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와 스타벅스 인터내셔널이 5 대 5의 지분율로 세운 합작법인이다. 합작법인인 스타벅스코리아의 점포운영, 상품공급 등 합작법인의 운영에 대한 계약은 10년 단위로 갱신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내년 말 계약이 종료되면 스타벅스가 새로운 한국 파트너를 찾을 것이라는 ‘설’이 끊이지 않았다.
2010년 30억원 이후 배당을 하지 않았던 스타벅스코리아가 지난해 400억원의 대규모 배당을 하고, 신세계그룹 측이 임명한 이석구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퇴진하면서 ‘결별설’은 확대됐다.
실제로 스타벅스 본사는 일부 투자은행 또는 브로커를 통해 국내 대기업과 대형 PEF로부터 합작법인 운영권 및 지분 매각에 대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타벅스코리아의 높은 수익성을 감안해 기존 파트너인 신세계 측과 계속 함께하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