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 무산 직후 더불어민주당 측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민주당은 조 후보자를 위해 국회 본청 246호를 기자회견장으로 마련했다.
조 후보자는 "국회는 국민을 대신해 묻고 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쉽게도 그렇게 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불가피하게 언론이 묻고 제가 답하는 것을 통해 국민께 판단을 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제 5촌 조카가 하루빨리 귀국해서 실제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주길 바라고 있다"면서 "제사 때 1년에 1~2번 만나는 사이다. 투자는 아내가 결정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 딸 장학금 문제와 관련해서는 "하나하나 따져서 제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다"면서 "돌이켜보면 애초에 받지 않도록 해야 했구나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금이 필요해 돈을 아등바등 챙겨야겠다고 살지 않았다"면서 "그 장학금까지 포함해 이 상황이 마무리되면 딸이 받은 혜택을 어디로 돌릴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조국후보자 힘내세요. 기자회견으로 더 믿음이 간다", "많은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의 요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가 (직접) 안했다'와 '(다른 사람이 알아서 한 일이기 때문에)나는 그 사람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른다' 이렇게 두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신임 법무장관 취임 기자회견인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