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통업 매출 부진…덜 더운 날씨에 공휴일 수 부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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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래 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집계한 7월 유통업체 매출은 악재가 겹쳐 전 채널이 부진했다"면서도 "8월은 추석 수요와 전년 동월 대비 1일 많은 공휴일로 소폭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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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대형마트 매출은 고객수와 객단가 부진으로 매출이 1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심리가 둔화된데다 지난해보다 공휴일이 하루 적었고, 비가 온 날이 늘어나면서 고객이 11% 줄어든 결과다.
백화점 역시 공휴일수 감소와 가정용품 매출 부진으로 전체 매출이 4% 줄었다. 해외유명브랜드 매출이 19% 뛰면서 객단가가 11% 상승했지만 가정용품 매출 감소 여파를 만회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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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다만 "계속해서 하향되는 소비자 심리지수와 온라인 채널의 확대는 우려 요인"이라며 "출점 여력이 충분하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점포당 매출을 기록 중인 GS리테일과 백화점 중 VIP 매출 비중이 높은 신세계를 유통 톱픽(최선호주)으로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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