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안과 비교해 6천322억원 늘어나
부산시 국비 확보 청신호…6조6천935억원 정부안 반영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부산 관련 예산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29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부산 관련 예산은 총 6조6천9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9년도 예산안과 비교해 6천322억원이 늘어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늘어난 예산은 주로 복지 분야에 집중됐다.

기초보장 급여, 아동수당, 노인 일자리, 장애인연금 등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은 2019년도와 비교해 4천158억원이 증액됐다.

생활편의, 노후 인프라에 대한 안전투자 등 투자 분야는 2천164억원 늘어났다.

부산시는 일자리·혁신, 도시 재개조, 시민 행복 등 3개 부문에 걸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일자리·혁신 분야에서는 해양, 제조 부문을 중심으로 융복합 및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강화되는 친환경 규제에 대처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수소차 구매 보조 지원 관련 예산도 확보했다.

도로 및 교량 확충, 도시재생 뉴딜 등 도시 대개조 분야와 노시철도 노후시설 개선 지원, 미세먼지 문제 해결 관련 예산도 반영됐다.

이밖에 민주공원 부속별관, 을숙도 국립자원유산원, 가족센터 등과 관련한 예산도 반영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