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보호구역 등 오염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특별 감시와 단속, 계도 활동을 벌인다고 29일 밝혔다.

추석 연휴 기간 전·중·후로 구분해 단속 등을 추진한다.

1단계인 9월 2∼11일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와 환경기초시설 관계자 등에게 사전예방 조치와 자율점검 협조문을 발송해 자율 점검을 유도한다.

공장 밀집 지역과 상수원 수계,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등 환경오염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2단계인 12∼15일은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한 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공단 주변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등 환경오염 사고에 대비한다.

3단계인 16∼20일에는 특별감시 기간 적발된 업소 등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방지시설 정상 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한다.

박연재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추석 연휴 불법 환경오염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 활동과 감시·단속을 강화하겠다"며 "폐기물 불법 투기나 소각,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 또는 원주지방환경청 상황실(☎033-764-0981)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