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철도대→교통운수종합대'·'의학전문대→의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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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기존 평양철도종합대학의 명칭을 평양교통운수종합대학으로 바꾸고 '육상(육로) 운수' 관련 학부와 학과들을 신설 확대했다.
이 대학은 평양철도대학에서 2015년 종합대학으로 재편했는데, 4년 만에 다시 철도에 자동차 등 육로 운수 수단을 총괄해 다루는 종합대학으로 거듭난 것이다.

또 전문대에 해당하는 평양의료기술대학을 평양시의학대학으로 전환했다.
평양의 유일한 의대였던 평양의학대학이 2010년 김일성종합대학에 편입되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간호사 등을 주로 양성하던 전문대 성격의 평양의료기술대학을 의사와 약사 등 전문 의료진을 양성하는 평양시의 의학종합대학으로 확대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 야간교육만 하던 양강도 삼지연농업대학을 전문대인 삼지연기술대학으로 재편하는 등 평양과 지방의 직업기술 성격 교육기관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그는 "앞으로 모든 도에 지역별 종합대학을 설립하고 해당 지역 경제발전의 요구에 맞게 학과를 더 많이 내오며, 박사원 졸업생 수를 체계적으로 늘리고, 지역별 균형과 인재수요에 맞게 직업기술대학들의 교육수준을 높이며 규모를 늘리려 한다"고 밝혔다.
김정은 정권이 중앙집권적인 사회주의경제 시스템에서 탈피해 시장경제 요소들을 대폭 받아들이고 지방 자체적인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움직임 속에서 지역별 특화 분야에 대한 교육체계를 지속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김일성종합대학에 재정·의학·농업·산림 관련 대학을 추가 편입해 7개 부속 대학을 갖춘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늘리고 전문학교를 직업기술대학으로 전환하며 생산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연합뉴스